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파라마운트플러스(+)가 ‘파라마운트플러스 브랜드관’을 열고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준익 감독(오른쪽)이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오픈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티빙 제공
이준익 감독(오른쪽)이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오픈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티빙 제공
티빙과 파라마운트플러스는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티빙 X 파라마운트플러스 미디어데이’를 열고 브랜드관 오픈과 콘텐츠 교류,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투자 등 전방위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날 양사는 단순 콘텐츠 제휴를 넘어 오리지널 드라마,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티빙과 CJ ENM은 재미있는 K-콘텐츠를 세계에 더 많이 소개하고자 한다"며 "파라마운트플러스가 기꺼이 그 역할을 돕겠다고 해 공동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시작은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시리즈 ‘욘더’다. 양사는 ‘온더'를 시작으로 콘텐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욘더는 죽은 이의 생전 기억을 바탕으로 설계된 미지의 공간을 다룬 이야기다.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이 참여한다. 올해 하반기 티빙과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된다.

한편, 티빙 ‘파라마운트플러스 브랜드관’에서는 파라마운트플러스의 최신 라인업과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대부, 포레스트 검프 등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과 CSI, NCIS 등 CBS 인기 시리즈, 스폰지밥 등 니켈로디언의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 코메디 센트럴의 사우스파크, MTV 영 어덜트 시리즈, 쇼타임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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