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 연합회)와 자연드림은 17일 노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플라스틱 약속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투표 챌린지와 인증샷 챌린지 2개로 진행된다. 투표 챌린지는 노 플라스틱 약속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사람을 뽑는 투표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1일 지방선거일부터 대시민 대상 환경을 위한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노(No) 플라스틱 챌린지를 진행하는 아이쿱생협 연합회와 자연드림. / 아이쿱생협 연합회
노(No) 플라스틱 챌린지를 진행하는 아이쿱생협 연합회와 자연드림. / 아이쿱생협 연합회
챌린지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후보자는 ▲미래세대 플라스틱 문제는 고민하지 않는 엄마·아빠 ▲환경보호는 말로만 하는 정치인 ▲저렴한 단가 때문에 페트병만 고집하는 생수 생산·유통사 ▲페트병 생수 말고 대안은 모르는 모든 기관·단체다. 투표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자연드림 종이팩 ‘기픈물’ 1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정희 아이쿱생협 연합회장은 "생수 시장 커지며 페트병 생수 생산 또한 늘고 있는데, 페트병 재활용이 많이 권도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결국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돌아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기에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여 플라스틱 총량 저감에 힘써야 할 때다"고 전했다.

1차 투표 챌린지 결과는 6월 30일 이후 발표된다. 자연드림은 후보자에게 투표결과와 ‘후보자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No 플라스틱 약속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정치인들에게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줄일 탄탄한 제도를, 생수 생산·유통사에겐 종이팩과 같은 대체재 사용으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인증샷 챌린지는 생활 속 No 플라스틱 약속 실천을 인증하는 SNS 참여형으로 7월 1~31일까지 진행한다. 인증샷 챌린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각 챌린지별 참여는 자연드림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