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프롬코리아는 17일 해외자원개발 자회사인 이티글로벌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철강기업 바그라프스틸로부터 연간 400만톤 규모 철강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롬코리아 관계자는 "이티글로벌이 사우디 바그라프스틸과 한국내 수입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며 "일년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연간 400만톤 규모의 철강 제품을 제공받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칼리드 바잔두 바그라프스틸 대표(왼쪽)와 김승철 이티글로벌 대표 / 프롬코리아
칼리드 바잔두 바그라프스틸 대표(왼쪽)와 김승철 이티글로벌 대표 / 프롬코리아
양사는 이티글로벌이 이번 계약으로 한국시장에서 판매에 관해 독점적 지위를 가지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다른 시장에도 관련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한 상태다.

이밖에도 계약에 적용되는 품목인 철도레일, 빌렛, 철근 중 철도레일은 특별가가 보장되며, 특정 물품에 대한 상업 송장 수수료는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