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지역에서 가동되는 5G 기반 드론 솔루션이 2023년 상용화된다.
퀄컴은 네이버클라우드, 아르고스다인 등과 함께 5G 드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각 사는 이음 5G(소규모 5G 서비스)를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시스템을 개발한다.
퀄컴의 드론 플랫폼 ‘플라이트 RB5 5G’는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에 맞춰 설계됐다. 저전력의 이기종 컴퓨팅과 AI, 5G, 와이파이6 기술을 지원한다.
드론에 일곱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고품질 이미지 동시 촬영이 가능하며, 4K 및 8K 드론 카메라를 더해 영상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이 제공하고 있는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 솔루션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음 5G를 활용한 국내 5G 드론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의 발전 및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퀄컴 등 3사는 2022년 하반기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검증(개념 증명, PoC)에 나설 예정이다. 상용화 시점은 2023년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