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Cloud)는 행사관리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고벤트와’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도입을 위한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권경희 NHN 클라우드 AI 전략실 이사(왼쪽)와 김규태 고벤트 대표 / NHN클라우드
권경희 NHN 클라우드 AI 전략실 이사(왼쪽)와 김규태 고벤트 대표 / NHN클라우드
고벤트는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에서 행사 진행 전반에 필요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시회, 박람회, 학회 등 연 100개 이상의 행사들에 비접촉식 현장 등록 키오스크, 고객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벤트가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본격적으로 NHN 클라우드의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키오스크'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행사에 참여하는 다수 고객에 NHN 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NHN 클라우드의 안면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자체 개발됐다. 얼굴 감지 및 특성 분석, 비교, 검색 등이 가능하다. NHN 사옥 내 출입 게이트 및 AI 감독관 시스템에 적용돼 실용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NHN 클라우드는 4월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한 AI EXPO KOREA 2022를 통해 고벤트와 인연이 돼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근한 NHN 클라우드 AI본부 본부장은 "NHN 클라우드의 AI 안면인식 서비스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고벤트가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공식 출입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넓은 범주의 고객들에게 NHN 클라우드의 AI서비스들을 제공하며 ‘일상 속 AI’라는 NHN 클라우드의 궁극적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