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고인이 된 회원의 미니홈피 사진과 동영상, 다이어리 등 자료를 유족이 상속 받을 수 있도록 접근권을 부여키로 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이용약관에 ‘회원의 사망 시 회원이 서비스 내에 게시한 게시글의 저작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그 상속인에게 상속된다’는 제13조 1항을 추가했다. 싸이월드는 지난주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수정된 약관을 메일로 안내했다.

이는 앞서 모 배우 유족이 싸이월드에 디지털 데이터 이관을 공식 요청을 한 데서 시작됐다. 유족은 고인의 사진, 동영상, 다이어리 접근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