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캐스퍼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박, 카크닉 등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게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테마별 제품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캐스퍼 출시에 맞춰 런칭했던 캠핑·차박 테마 상품 ‘여행의 정석(for Camping)’에 이어 이날 ‘여행의 정석(for Picnic)’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여행의 정석(for Picnic)’ 상품은 캐스퍼와 함께 레저를 경험할 수 있는 ▲보냉백 및 피크닉 매트 ▲동승석 시트백 보드 트레이에 연결 가능한 동승석 시트백 보드 테이블 ▲사이드 어닝과 크로스바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캐스퍼는 1, 2열이 모두 앞으로 접히는 풀 폴딩시트를 적용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확보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피크닉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여행의 정석(for Picnic) 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스퍼 여행의 정석(for Picnic). / 현대자동차
캐스퍼 여행의 정석(for Picnic).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캐스퍼 밴 고객 중 대형견을 기르는 펫팸족의 슬기로운 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펫 프렌들리(with VAN)’ 상품도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중·소형견 펫팸족을 위한 테마 상품 ‘펫 프렌들리’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출시한 캐스퍼 밴에 특화한 ‘펫 프렌들리(with VAN)’ 테마 상품을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펫 프렌들리(with VAN)’ 상품은 ▲대형견의 승·하차를 돕는 반려견 사다리 ▲주행 중 안전한 차량 거주를 보조할 넉넉한 사이즈의 켄넬 ▲청결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파티션 보드 방오 커버 ▲2열 방오 매트로 구성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개인 맞춤형 액세서리 제작 서비스 ‘현대 바이 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 바이 미’ 서비스를 통해 일러스트 디자인을 선택하고 직접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 나만의 액세서리를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차 전 차종 공용 ▲데칼 및 캐스퍼 전용 ▲그릴 배지 ▲휠캡 ▲리어 도어 배지, 팰리세이드 전용 ▲렌즈 교환 식 도어 스팟 램프, 아반떼·투싼 등 일부 차종의 ▲휠캡에 적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캐스퍼를 구입하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테마 및 현대 바이 미 관련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