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년간 343억원을 투입해 미래형자동차 기술 혁신 인재 216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시작점으로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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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는 총 35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평가위원회 발표 평가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15개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 경남대, 경성대, 경일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원광대, 인천대, 전북대, 청주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호서대다.

이들 대학은 미래형자동차 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 교육 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 연계 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 과정 등 미래차 분야 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정부는 각 학교에 3년간 18억원을 지원해 연간 720명의 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형 자동차 융합교육을 통해 학부생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 역량을 쌓고, 산업계는 우수 인력을 지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