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8월 28일까지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워터펀'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축제 기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시원하게 물이 쏟아진다. 바로 옆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분수, 워터캐논 등에서 10분간 물이 쏟아지는 '뮤직 워터밤(BaMM)'이 오후 1~7시 매시 정각에 진행된다.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워터펀 밤밤클럽.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워터펀 밤밤클럽.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주요 놀이기구와 콘텐츠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메타버스'도 운영된다. 로블록스 기반 '플레이댑 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된 에버랜드 메타버스에서는 티익스프레스, 슈팅워터펀, 장미원 등 실제 에버랜드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공룡 테마존인 '랩터레인저'에서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야외 방탈출 게임이 여름축제 기간 진행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 접속하면 방탈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여름축제 기간 동안 '트로피컬가든'으로 변신한다. 바나나, 알로카시아, 에크메아 등 해외 휴양지에서 봤었던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을 배치해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을 연출한다.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여름을 주제로 제작한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이 표시된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