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2년형 '네오(Neo) QLED 8K'가 영국 유명 테크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5일 최근 영국 전자·IT 전문 매체인 T3가 삼성 네오 QLED 8K 'QN900B' 제품에 대해 최고점인 5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2022년형 네오 QLED 8K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 삼성전자
2022년형 네오 QLED 8K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 삼성전자
T3는 이 제품에 대해 "탁월한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8K TV다"라며 "특히 블랙 표현이 정교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해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제품에 적용된 인피니티 스크린은 베젤(Bezel·테두리)이 제로에 가까워 몰입감이 뛰어나다"며 "스탠드는 내구성이 좋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고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탁월한 HDR(High Dynamic Range) 영상과 몰입감이 뛰어난 사운드 그리고 스마트 TV 플랫폼 등도 장점으로 꼽았다.

AV 전문 잡지 홈 시네마 초이스(Home Cinema Choice)는 QN900B에 대해 "높은 가격에도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다"라며 최고점인 5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QN900B를 '베스트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화질과 관련해서는 "뛰어난 HDR 성능을 구현하며 최고 수준의 화질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퀀텀 미니 LED 시스템이 개선돼 로컬 디밍존의 성능이 좋아졌으며, 강력한 사운드는 게임 사용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삼성 QN900B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한다"며 "뛰어난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라고 평가했다.

2022년형 네오 QLED 8K는 새로운 화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퀀텀 미니 LED'를 기반으로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12비트)에서 4배쯤 증가한 1만6384단계(14비트)로 조절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네오 퀀텀 매트릭스 Pro'가 적용돼 영상의 입체감과 생동감을 높여준다. 인공지능 신경망(뉴럴 네트워크)을 기반으로 각 장면을 분석해 8K 수준의 화질로 최적화해준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