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6일 올해 상반기 신규 사업장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푸디스트 2022년 상반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위탁 급식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장 수주 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7.9%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쉬코리아 등 기업 임직원 복지를 위한 단체급식을 상반기에 수주해 운영 중이며, 동아대학교병원에서는 임직원 단체급식 외에도 환자식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인다. 캐슬랙스GC 등에서 수주하면서 작년 상반기보다 42.9% 증가했다.

푸디스트 급식 브랜드 ‘고메이 플레이스’. / 푸디스트
푸디스트 급식 브랜드 ‘고메이 플레이스’. / 푸디스트
승보경 푸디스트 FS사업본부 상무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신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수주율을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푸디스트는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 개발 및 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해 B2B 식품 유통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회사는 식자재 브랜드 ‘식자재왕’을 통해 1000여개 상품을 네이버,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몰과 전국 6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