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최대 상용차 기업 이스즈자동차에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6일 공시했다.

회사는 "전체 매출액이나 판매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4년간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데, 납품 예상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