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가 초망원 줌렌즈 ‘XF150-600mm F5.6-8 R LM OIS WR(이하 XF150-600mm)’을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XF150-600mm은 X마운트 렌즈 라인업 중 가장 긴 초점거리를 자랑한다. 35mm 환산 시 229mm~914mm다.

후지필름에 따르면 이번 렌즈는 동급 성능의 렌즈 대비 약 20% 가벼운 1605g의 무게 덕분에 야외 촬영 시에도 뛰어난 기동성을 보장한다.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이 탑재되어 저소음, 저진동은 물론 최대 0.15초의 빠른 AF 속도를 보여준다.

후지필름의 초망원 줌렌즈 ‘XF150-600mm F5.6-8 R LM OIS WR’ / 후지필름
후지필름의 초망원 줌렌즈 ‘XF150-600mm F5.6-8 R LM OIS WR’ / 후지필름
렌즈 경통 및 내부 구조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플라스틱의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렌즈 배럴 19곳에 실링 처리가 되어 습기와 먼지, 추위(영하 10°C까지 사용 가능)에 강하다.

렌즈 구성은 17군 24매 중 ED 렌즈 3매, 슈퍼 ED렌즈 4매가 사용되어 초망원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와 구면수차를 억제해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F시스템은 초점 위치 이동으로 화각이 변하는 포커스 브리딩이 최소화 되어 영상 촬영에 적합하며, 이너 줌 구조로 모든 줌범위에서 렌즈 본체의 길이를 유지하므로 짐벌이나 삼각대 장착 시 균형을 유지하기 수월하다. 5스탑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어 보다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269만9000원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