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인재영업팀 인원의 30%를 정리해고했다고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인수에 대비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올해 5월 머스크가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 계산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다. 그는 전체 계정에서 가짜 계정인 '봇(Bot)' 비율이 5% 미만이라고 입증하지 못하면 인수를 철회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 측 협상팀이 트위터가 제시한 가짜 계정 현황을 검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