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X-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2종(SRS-XE300, SRS-XE200)을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X-시리즈 블루투스 스피커는 멀리까지 소리를 퍼뜨리기 위한 라인 어레이 스피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소니만의 ‘라인 디퓨저 기술’이 탑재됐다. 스피커 정면에서 좌우로 벗어나거나 멀어지면 고음역대나 출력이 줄어드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작은 사운드는 더 고르게 더 멀리 퍼뜨리고, 큰 사운드는 왜곡과 음손실 없이 퍼뜨린다.
신제품 2종은 미니멀한 사이즈에 파워풀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SRS-XE300’은 1.3kg, ‘SRS-XE200’은 0.8kg의 가벼운 무게로 편리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SRS-XE300은 유닛 당 가로 49mm, 세로 71mm SRS-XE200은 가로 42mm, 세로 51mm 사이즈의 풀 레인지 스피커가 두 개씩 탑재돼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두 제품 모두 IP67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을 지원해 캠핑장은 물론 수영장, 바닷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출력부에 방수 메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방수 성능을 높였다.
이번 블루투스 스피커는 완충 시 SRS-XE300은 24시간, SRS-XE200은 1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충전 시 70분 재생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스테레오 페어 기능으로 동일한 스피커 2대를 무선 연결하면 좌우로 나누어진 입체 스테레오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해 에코 제거 기능을 탑재해 회의실에서 두사람이 동시에 말해도 서로의 목소리를 왜곡없이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NFC 및 블루투스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송신 거리 최대 30m까지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SRS-XE300과 SRS-XE200의 색상은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블루로 출시되며, SRS-XE200은 오렌지 컬러도 추가로 선보인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SRS-XE300은 24만9000원, SRS-XE200은 16만9000원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