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연간 성과를 담은 '2021-2022 지속가능보고서'를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환경 분야에서 LG이노텍은 3월 '204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계획도 수립해 최근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LG이노텍은 올 연말까지 국내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ZWTL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사회 분야와 관련해 2021년 청소년 교육과 복지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총 41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올해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확대되는 등 주주 친화 정책 강화에도 힘썼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