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산학연 12곳이 참여하는 ‘2022 인공지능(AI) 원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AI 원팀은 2020년 2월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1등 국가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다. 현재 12개 산학연이 모여 활동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GC,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성균관대 등이 참여했다. AI 원팀의 협력 분야는 AI 기술 및 사업 협력, AI 에코(Eco), AI 인재 양성 분야의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2022 AI원팀 전체회의에서 LG전자 최정웅 상무가 AI를 적용한 스마트공장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 KT
2022 AI원팀 전체회의에서 LG전자 최정웅 상무가 AI를 적용한 스마트공장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 KT
AI를 통한 가치 창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AI 원팀 출범 이후 협력 추진 경과, AI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 각 분과별 올해 추진 협력 과제 등이 공유됐다.

기술·사업 협력 분과의 경우, 지난해부터 KT·KAIST·한양대·ETRI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올해는 초거대 AI를 2000억 파라미터(소프트웨어나 시스템상의 작동에 영향을 미치며, 외부로부터 투입되는 데이터) 규모 모델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KT 등은 기업의 난제를 학교 및 연구소가 함께 해결하는 산학연 AI 협력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

AI 에코 분과는 스타트업과 AI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올해 AI 솔루션·금융·제조 등 10개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AI 인재 양성 분과는 참여기관이 함께 AI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