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새로운 매출처로 자리잡고 있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한다.

SK쉴더스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사이버보안 구독 서비스 ‘사이버가드’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가드 홍보 이미지 / SK쉴더스
사이버가드 홍보 이미지 / SK쉴더스
SK쉴더스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는 개인정보, 영업비밀, 설계도면과 같은 데이터 보호는 물론 PC, 서버,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중견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월과금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로 올해 1분기 ‘사이버가드’ 고객 수는 2021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새롭게 출시한 ‘사이버가드’ 서비스는 중소·중견 기업에 꼭 필요한 ▲문서중앙화 ▲네트워크접근통제(NAC) ▲취약점 진단·관리(EQST VM) 3가지며, 모두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문서중앙화는 기업의 모든 문서를 중앙 서버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로 악의적인 문서 삭제나 외부로의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직원의 이직이 잦아 업무 인수인계가 어렵거나 중요 자료의 유출이 걱정되는 기업에 유용하다고 SK쉴더스는 설명했다.해킹 등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유기적인 문서 공유가 가능해 재택근무 도입 기업에서 수요가 있다.

네트워크접근통제(NAC)는 기업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다양한 기기의 단말 정보를 수집·식별·인증·통제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다. 안전성이 확보되고 인가된 PC만 네트워크 접근을 허용해 기업의 정보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취약점 진단·관리(EQST VM)는 자동화된 취약점 진단 플랫폼을 활용해 원격으로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전자금융감독규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 국내 컴플라이언스 규정에 대응이 가능해 원청사 보안지침 및 금융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가 필요한 기업에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은 "사이버가드는 비용이나 관리에 대한 부담으로 사이버보안에 소극적이었던 중소·중견 기업에 해답이 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역량을 보유한 SK쉴더스의 전문적인 관리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기업의 정보자산 유출을 예방하고, 해킹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업에 꼭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