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베스팅랩은 최근 KB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셜인베스팅랩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커피하우스’는 MZ 세대를 타깃으로 자체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기존 증권사의 MTS(Mobile Trading System)를 결합한 신개념 주식 SNS 투자 플랫폼이다.
소셜인베스팅랩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신한금융그룹의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SK증권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어 이번 달 KB증권의 투자까지 연쇄적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대기업 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되며,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셜인베스팅랩은 5월 젊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문화를 제시, 건강한 투자 공간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중소기업벤처부와 구글플레이의 협업 사업인 ‘2022 구글 창구 프로그램 4기’에서 전체 80개 기업 중 10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KB 스타터스’의 2022년 상반기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KB 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동엽 소셜인베스팅랩 대표는 "소셜인베스팅랩은 앞으로도 건강한 투자 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와 일본에서의 사업도 본격화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젊은 투자자들에게 ‘소셜 인베스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