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소프트는 18일 청년몽실 협동조합이 시각추론 인공지능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클리드소프트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행한 기업이다.

‘대규모 시각추론 학습 데이터 사업’은 과기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검증 등에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도입해 직접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대전 및 청주 지역의 디지털 대학생 일자리 홍보에 협력 ▲ICT 교육 활동 진행 등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유클리드소프트-청년몽실 협동조합 시각추론 인공지능 기술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 유클리드소프트
유클리드소프트-청년몽실 협동조합 시각추론 인공지능 기술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 유클리드소프트
유클리드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와 대전 지역의 인공지능 분야 사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노년층, 장애인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과 청년 구직자를 이미지 수집 및 출제, 응시 인력에 우선 채용함으로써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은경 유클리드소프트 대표는 "최근 AI 관련 사업들이 부상하면서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구축에 청년들이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대전 충청권에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역량 강화의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AI 생태계의 선순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염 청년몽실 협동조합 대표는 "AI라는 개념이 익숙하지만 생소한 분야다. 특히 지방에 있는 청년들의 경우 4차 산업에 대한 정보와 접촉에 대한 기회의 질이 떨어지는 편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청년들이 4차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점이 넓어지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