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19일 랭킹닭컴 운영사인 푸드나무와 단백질 제품 공동개발과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리온의 연구개발 역량 및 제조 기술과 푸드나무의 계육 가공 노하우를 접목, 영양 및 기능성을 갖춘 차별화된 단백질 제품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왼쪽),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 / 오리온
이승준 오리온 대표(왼쪽),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 / 오리온
오리온은 MZ세대 사이에서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며 단백질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목, 2019년부터 ‘닥터유’ 브랜드를 통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푸드나무는 230만명 회원을 보유한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는 건강’을 추구하는 닥터유 브랜드와 건강 간편식 분야의 온라인 플랫폼 강점을 가진 푸드나무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단백질 제품 개발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