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의 계절 여름, 얼음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정수기 주요 업체들은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국내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코웨이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코웨이가 6월 선보인 신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 코웨이
코웨이가 6월 선보인 신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 코웨이
코웨이는 19일 얼음정수기 최대 성수기인 7, 8월이 오기 전인 6월 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인 후 갖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웨이의 자체 분석 결과, 자사 2분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0%쯤 늘었다.

코웨이 신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빠르고 풍부한 제빙 성능, 강화된 위생관리가 특징인 제품이다.

코웨이 측은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크기가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다고 설명했다. 제품 크기는 가로 24㎝, 측면 47.3㎝다. 기존 자사 얼음정수인 아이스(AIS) 정수기 2.0 모델과 비교면 40%쯤 작아졌다.

4가지 아이스 컬러인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색상을 갖춘 것도 신제품의 장점이다.

코웨이 측은 신제품이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했다고밝혔다.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해 1회 제빙 시간이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생산량은 600개에 달한다. 얼음 크기를 소비자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소비자는 큰 얼음(10g)과 작은 얼음(7g)을 만들 수 있다.

독립적인 밀폐형 냉수 시스템을 통한 위생적이고 시원한 물 제공도 신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냉각 시스템은 쿨링 코일 직접 냉각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중 처음으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에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제적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정수기 살균력 QPM 인증(Quality and Performance Mark)도 획득했다.

또한,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파우셋부터 유로까지 물이 닿는 주요 부분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실시하는 재질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 시간 제빙을 멈추고,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국내 얼음 정수기 최초로 AI+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에 탑재된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은 총 94종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신선한 물을 직수로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물맛품질 인증(Water Taste Quality)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그랑 골드를 획득해 뛰어난 물맛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100도씨의 초고온수를 포함한 4단계 맞춤 온수(약 45도, 약 70도, 약 85도, 약 100도), 5단계 맞춤 추출(반컵, 한컵, 두컵, 연속, My용량) 기능을 지원한다.

코웨이는 신제품 출시 후 홍보를 위해 TV 광고와 SNS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코웨이의 혁신 기술을 갖춘 얼음정수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다"며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통해 올여름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