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20일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7년부터 카발란의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했다.

골든블루는 카발란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수요가 높아진 것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해당 상품이 노출된 점을 꼽았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카발란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고, 올해 6개월 동안에만 전년 동기 대비 427%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을 위해 제작된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 골든블루
박찬욱 감독을 위해 제작된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 골든블루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연이은 ’카발란’ 판매량 증가는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골든블루 노력의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