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이하 소니) 사업부가 보안용 카메라를 위한 512만 화소의 1/3 타입 CMOS 이미지 센서 IMX675를 20일 공개했다.

IMX675 CMOS 이미지 센서
IMX675 CMOS 이미지 센서
새롭게 공개한 IMX675는 듀얼 스피드 스트리밍 기술을 채택했다. 이 기술은 캡처된 전체 이미지와 특정 관심 영역을 서로 다른 프레임 속도로 동시에 출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픽셀의 최대 속도는 40fps다. 이를 통해 한 대의 카메라 만으로도 장면 전체 이미지를 캡처하는 동시에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이미지 센서는 소니의 독자적인 스타비스(STARVIS)2 기술을 탑재했다. 스타비스2는 화소 크기 제한에도 불구하고 수광부 면적을 늘리는 고유한 처리 기술로 1/3 타입 512만 화소 포맷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한다. 이 설계는 기존 모델 대비 2.5배 더 넓은 78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하며 보다 정교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소니 측에 따르면 IMX675는 다중 고속 신호 처리 회로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구현하기 위해 화소 유닛과 회로 유닛 사이에 Cu-Cu 연결을 적용한 적층형 구조를 적용해 전력 소비량을 기존 모델 대비 약 30% 낮췄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