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도지사운드클럽(이하 DSC Label)과 협업해 7월 29일 발행한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판매용 물량 2000개가 발행 하루 만인 7월 30일에 모두 소진됐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그루트 박사가 손자 마이크와 탈모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단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닥터그루트 브랜드의 세계관을 근간으로 NFT를 발행했다.

LG생활건강이 7월 29일 발행한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NFT’ 2000개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7월 29일 발행한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NFT’ 2000개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에서 판매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샴푸와 앰플이 포함된 일명 '탈모인류 구원 희망 KIT’를 구매자들에게 증정해 NFT 구매와 함께 실생활에 밀접한 샴푸를 연계한 점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NFT를 고객과의 연결고리로 인식하고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스토리인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NFT와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