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가디언테일즈를 개발하는 콩스튜디오가 8월 8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콩스튜디오는 9일 가디언테일즈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8월 10일로 예정된 업데이트 점검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콩스튜디오 측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개발 장비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주 업데이트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이 연기돼 사과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한 부분의 보상 지급은 내부 논의 후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영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