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가 수해 피해차량 긴급 지원 서비스에 나선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 혼다코리아(이하 혼다) 등 수입차업계도 수해 피해차량 지원에 나섰다.
벤츠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차량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츠는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 경기를 비롯 전국 각지의 수해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수리 및 사고처리 등에 대한 긴급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차량 점검 및 상담 서비스를 받고 이달 차량 재구매를 원하는 수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공식 전시장으로 연계해 구매금액 일부를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 서비스 및 신차 재구매 지원 프로그램은 31일까지 전국 벤츠 공식 딜러사에서 진행된다.
혼다를 통해 정식 수입 판매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신차 또는 중고차 보유 고객 가운데 올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이 지원 대상이다.
자동차의 경우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 50만원을 지원받거나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터사이클 침수 피해 차량의 경우 총 수리비의 10% 할인을 제공한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