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16일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사전예약에 앞서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10일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Z4 라인은 )하반기 국내 제조사 플래그십 단말 중 가장 유망한 라인이다"며 "이동통신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통3사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전예약 때 작게는 자사 구독서비스 이용권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명품백까지 경품으로 내걸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갤럭시Z4 시리즈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공지 / 각 사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갤럭시Z4 시리즈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공지 / 각 사
구체적인 사전예약 헤택은 16일 공개되지만, 사전예약에 앞서 알림 설정 만으로도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모시기 경쟁을 펼친다.

SK텔레콤과 KT는 네이버페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언팩 당일인 10일까지 제품 혜택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2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를 증정한다. KT는 사전예약 시작 전날인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 신청을 한 이들 중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을 제공한다.

지난 시리즈부터 3사 중 가장 높은 액수의 증정품을 제공한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에 힘을 줬다.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카카오페이 1000원을 증정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프라다, 샤넬, 나이키 제품을 경품으로 추가 제공한다.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사전예약 혜택이 공개되기도 전에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통사 측은 "갤럭시Z3 시리즈의 성공 후 이번 새로운 모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며 "연초 갤럭시S22 이후 오랜만에 나오는 플래그십 단말이라는 점이 흥행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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