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말만 하면 온라인 쇼핑몰 오아시스마켓에서 장을 보는 세상이 열린다.

KT는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T 기가지니로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다.

KT 기가지니로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하는 모습./ KT
KT 기가지니로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하는 모습./ KT
기존 KT 기가지니 가입자들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AI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배송정보는 기가지니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고객은 KT지니페이와 청구서결제 중 결제방식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KT는 2021년 10월 기가지니에서 말로 편하게 생수를 주문할 수 있는 ‘기가지니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던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AI커머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