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SK텔레콤에 이어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였다. 월 제공 데이터 용량은 SK텔레콤보다 6GB 더 많지만, 사용료는 2000원 비싸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5G 중간 요금제 ‘5G 슬림플러스’를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6만 1000원에 3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출시일은 23일이다.
SK텔레콤이 이달 5일 출시한 5만9000원에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비교를 피할 수 없게 됐다. KT 상품의 가격은 2000원 비싸지만, 6GB의 데이터를 더 제공한다. 1GB 사용료로 비교해보면, SK텔레콤은 2458원이고 KT는 2033원이다.
구강본 KT 고객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의 이용 패턴과 혜택을 고려한 서비스 출시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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