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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신하는 '호신용 앱', 한 번 믿어볼까?

입력 : 2012.04.22 12:43:13


하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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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

최근 불미스러운 성범죄 사고로 여성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는 호신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치 여행 패키지 상품처럼 ‘호신용품 4종 패키지’상품까지 등장한 마당이다.

그러나 사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범죄를 대비해 매일 호신용품을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는 불편하다. 카메라에 컴퓨터, 심지어는 텔레비전까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온 마당에 호신용품이라고 다를까.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 마켓에 접속해보자. 열 장정 부럽지 않은 호신용 ‘앱’이 준비되어 있다.
 

◆ 늑대다 (안드로이드/iOS)

▲ 늑대다 앱의 메인화면

‘늑대다’는 평소 자주 가는 지역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앱으로, 성범죄, 강도, 유괴 범죄에 대한 ‘대검찰청 통계’와 회원들의 보고를 데이터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자주 가는 지역을 설정하면 위험 구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주변지역의 위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약간 어설프지만 남자음성지원과 안심귀가 Tracking 서비스 그리고 구조요청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다른 호신용 앱보다 회원가입과 등록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지만, 위치기반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Here Phone’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면 아이팟도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음악을 듣다 이어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로 등록된 사람에게 나의 위치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위치전송 방법이 매우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Smart 안심택시 (iOS)

▲ Smart 안심택시 앱은 택시 탄 기록을 정확히 남겨둔다

스마트 안심택시는 택시로 이동할 때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앱이다. 마치 택시의 미터기를 옮겨놓은 듯한 모양의 타이머가 작동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영수증까지 보관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상대에게 내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의 진동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전화와 문자를 전송하는 긴급전화 기능과 이동 중 현재 위치를 문자로 전송하는 위치문자 서비스 그리고 지금 내가 타고 있는 택시의 번호판을 입력하여 SMS로 전송하는 번호판 메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밤 늦게 택시를 타고 가면서, 아빠가 데리러 나오기로 했다는 거짓 통화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SMS알람 (iOS)

▲ SMS알람 앱의 문자 보내기 화면

SMS알람 앱의 기능은 단 한가지다.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 바로 전송해준다. 미리 등록해 놓은 수신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며, 수신자는 다수의 인원을 지정할 수 있다.

▲ 터치하면 바로 연락이 간다

시스템이 단순하기 때문에 구동속도가 빠르고 사용이 쉽다. 긴급 연락처만 미리 추가해 놓는다면 앱을 구동시켜서 SMS를 보낼 때까지 단 두 번의 터치면 된다. 무엇보다 나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보내준다는 점이 이 앱의 강점이다.
 

◆ 경찰서입니다 (iOS)


▲ 경찰 목소리가 나오는 앱

경찰서입니다 앱은 단순한 기능 때문에 자칫 장난처럼 느껴지지만,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으슥한 골목을 지날 때 뒤에서 들리는 빠른 발자국 목소리에 나도 모르고 앞으로 돌진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자.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것이 아니라 경찰에 신고를 할 수도 없고 마침 남자친구는 전화도 받지 않을 때 이 어플을 실행해 보시길.

마치 경찰과 통화하는 것처럼 통화음이 밖으로 들리는 앱이다. 상황에 따라 멘트가 몇 가지 준비되어 있으니 선택하면 된다. 진짜 경찰과 통화하는 건 아니지만 남자 목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여성 안심귀가 (iOS)


▲ 이동수단을 선택하면 내 위치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한다

여성 안심귀가 앱은 이동하는 상황을 실시간 위치정보와 함께 가까운 지인에게 보내는 서비스다.  택시뿐 아니라 버스나 보도로 귀가할 때도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한다. 그 다음 지인을 선택하면 상대에게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의 위치정보가 문자로 보내진다. 문자로 보내는 시간의 간격은 10분에서 60분 사이로 선택할 수 있다. 가는 동안 위험할 때에는 112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사이렌 기능도 탑재했다.

▲ 내 경로가 정확히 표시된다

아쉬운 점은 문자를 받는 상대가 ‘여성 안심귀가’ 앱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무료 앱이니 남자친구, 친구, 가족에게는 미리미리 다운로드를 권하자.
 

열 장정 부럽지 않은 ‘호신용’ 앱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성범죄 사건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피해자의 위치가 조금만 더 빨리 확인이 되었다면 불행한 일을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어떤 호신용품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되도록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 일이다.

호신용 앱이라고 해서 액정을 통해 범죄자에게 전기충격을 주거나 스피커에서 가스를 발사하는 등의 일은 못한다. 하지만 사이렌이나 SMS로 위치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범죄 예방과 대처가 가능하기에 큰 도움이 된다.

이상 소개한 앱들은 모두 무료다. 하나 다운로드 받아 놓는다면, 혹시 모를 불행한 일을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글/사진 에디터 임초롱
편집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 뉴스 <IT조선(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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