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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그대로 부담만 줄였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55W v4 게이밍노트북

입력 : 2015.11.10 11:09:37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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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최용석] 요즘은 데스크톱뿐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3D 그래픽을 사용하는 각종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술의 발달로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하드웨어 성능 차이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게임용으로 세팅된 데스크톱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들은 그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와 판매는 꾸준하다. 어디든지 자유롭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점과 디스플레이와 본체, 키보드 등이 일체화된 구조로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장점이 가격 차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55W v4

 

그렇다고 200만 원을 훌쩍 넘는 고급형 모델들의 가격은 아무리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장만하려 마음먹었더라도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고급 모델들이 특히 더 비싼 이유는 고성능을 제공하면서 두께와 무게를 더욱 줄여 휴대성까지 극대화시켰기 때문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차이만큼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가격이 급상승할 수밖에 없다.

바꿔 말하면 그 두께와 무게를 조금 손해 보더라도 성능만큼은 동급인 제품은 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55W v4 시리즈가 바로 그런 게이밍 노트북 제품이다.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들은 어떻게든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구조나 장식적인 요소는 최소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고급형 모델인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37이나 P35 시리즈, 어로스의 X7 시리즈만 보더라도 스펙과 성능에 비해 표면 디자인은 꽤나 단순하고 수수한 편이다.

▲측면 오렌지 컬러 라인과 커버의 몰딩 디자인으로 '게이밍 노트북'임을 강조했다.

 

그에 비하면 판타소스 P55W v4는 물리적인 제약이 덜한 만큼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일부 화사한 디자인이 도입됐다. 여기 디자인적인 몰드 구조가 적용된 커버나 양 측면 모서리와 커버 힌지에 적용된 강렬한 오렌지 컬러 라인은 단순한 형태의 고급형 모델에 비해 훨씬 화려한 멋을 풍긴다.

앞서 소개한 대로 판타소스 P55W v4는 두께와 부피는 프리미엄급 제품들에 비하면 좀 더 두껍고 무거운 편이다. 같은 화면 크기를 기준으로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20mm 안팎의 두께에 2kg을 조금 넘는 무게를 지닌 반면, 판타소스 P55W v4는 두께는 약 27~34mm에 무게는 2.5kg(풀 스펙 기준) 정도다. 단순 비교로는 두께가 약 10mm 정도 두껍고 무게는 200~300g 정도 더 무겁지만, 그 차이는 꽤 큰 편이다.

▲15.6인치 IPS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는 최적의 게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하지만 이동성만 약간 떨어질 뿐 다른 스펙에서는 프리미엄급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다. 일단 15.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최신 게임들이 가장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는 풀HD(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광시야각 IPS 패널을 채택해 보는 방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컬러 및 이미지 왜곡도 걱정 없다.

▲최신 게임의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브로드웰' 기반 5세대 쿼드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CPU는 인텔의 5세대 브로드웰 기반 코어 i7-5700HQ를 달았다. 일부 프리미엄급 제품에도 탑재되고 있는 노트북 기준으로 최상급 CPU 중 하나로, 최신 게임에 적용된 각종 환경 효과나 물리효과, 인공지능 및 복합 연산 등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게임 그래픽 성능을 위해 전용 메모리를 갖춘 지포스 GTX 970M GPU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게임을 위한 그래픽 프로세서(GPU)로 노트북 기준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970M을 탑재했다. 초고사양을 요구하는 일부 하이엔드급 패키지 게임을 제외하면 대다수 최신 게임들을 고품질 그래픽과 쾌적한 퍼포먼스로 플레이할 수 있는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최대 16GB까지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게임의 데이터 로딩을 줄여주며, 고해상도 사진이나 영상 편집을 쾌적하게 할 수 있다.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한 세부 사양도 충실하다. 메모리는 2개의 DDR3L 슬롯을 통해 최대 16GB(8GB x2)까지 확장할 수 있어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 로딩 횟수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SD와 HDD를 모두 갖춘 듀얼 스토리지 구성. HDD를 SSD로 교체해 더욱 저장장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 운영체제 및 게임 설치를 위한 SSD와 각종 대용량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보관할 수 있는 HD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듀얼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성능과 용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HDD의 경우 최대 1TB까지 지원함으로써 외장 하드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ODD를 기본으로 갖춰 멀티디미어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하드웨어 드라이버 및 대용량 패키지 게임 설치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은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드라이버 설치나 <GTA 5> 같은 대용량 게임 설치, 음악CD나 DVD 등을 감상할 때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ODD(광학드라이브)인 DVD-RW도 기본 탑재했다.

만약 ODD를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고 내장 HDD의 용량도 딱히 필요 없다면 2.5인치 SSD와 교체용 멀티 베이를 이용해 SSD만 3개까지 장착해서 저장장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성만 조금 떨어질 뿐 상위 프리미엄급 제품과 동급의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

 

이렇듯 하드웨어 스펙이 프리미엄급 제품들과 별 차이가 없는 만큼 실제 게임을 즐길 때 느껴지는 퍼포먼스도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적게는 10만~20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오히려 나은 점도 있다. 동급 스펙의 프리미엄급 제품에 비해 쿨러의 크기가 좀 더 크기 때문에 발열해소에 좀 더 유리하고, 그만큼 쿨링 팬 소음도 덜한 편이다. 게이밍 노트북을 집이나 사무실 등 지정된 실내에서 사용하는 일이 많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부분이기도 하다.

▲게임 뿐만 아니라 시스템 성능을 요구하는 전문적인 작업용으로도 손색 없는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55W v4

 

게임뿐만 아니라 고화질 사진이나 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이나 3D 설계 등의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할 노트북으로도 손색없다. ‘게이밍 PC’와 전문 작업용 PC는 강력한 하드웨어와 그로 인한 우수한 퍼포먼스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리미엄급 제품들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40~50mm를 넘는 두께에 무게만 4~5kg에 육박하던 예전의 게이밍 노트북들에 비하면 이동성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결론을 내리면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P55W v4는 강력한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이 필요하지만, 이동성보다 ‘성능’이 더 중요하고 가격 부담은 최대한 줄이려는 경우에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소위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 셈이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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