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통3사, 'MWC2016' 출격 초읽기…핵심 전략은?

입력 : 2016.01.26 00:05:54


최재필 기자

  •  
  •  
  •  
  •  

[IT조선 최재필] 오는 2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대장정이 펼쳐진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고 나흘간 진행되는 MWC 2016에서는 '모바일은 모든것'(Mobile is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통신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융합 서비스들이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수장들이 모두 현장을 방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MWC 2016 현장을 뜨겁게 달굴 이통3사의 핵심 전략들을 미리 짚어봤다.


SKT, 3대 플랫폼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3대 성장 플랫폼인 ▲생활가치 ▲미디어 ▲IoT 등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MWC 현장에 단독 부스를 꾸려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생활가치 플랫폼'은 '클럽 T키즈', '펫트윈', 'T전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연령대별 고객 구분 방식의 기존 틀을 벗어나, 비슷한 관심과 니즈를 가진 다양한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일상생활 영역에서 기존 통신서비스 외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사진=GSMA

또 '미디어 플랫폼’ 영역에서는 모바일에 특화된 음악, 생활, 연예 전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 등 신개념 콘텐츠 유통 허브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 특히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SK텔레콤이 이번 MWC 2016에서 미디어 플랫폼 역량 강화에 큰 힘을 쏟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IoT 플랫폼' 전시 관련해서는 홈서비스, 시설 B2B, 공공서비스 등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열린 CES 2016에서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서로 다른 IoT 표준 기반의 서비스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데 성공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MWC 2016 단독 부스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 참가팀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상품 전시 기회 제공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MWC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MWC 2016에서는 3대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평창올림픽서 선보일 '5G 시대' 리허설 치른다

KT도 이번 MWC 2016에서 단독 부스를 차리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서 선보일 '5G' 기술 시연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작년 MWC에서도 '더 로드 투 5G' 기조 연설자로 나서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올해 MWC 현장에서도 '5G' 선점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5G 리더십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글로벌 이통사, 통신장비 업체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KT는 평창올림픽 5G 구현을 위해 일본, 중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과 5G 협력방안 논의가 유력하다.

▲왼쪽부터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각사)

아울러 KT는 '모바일은 모든것'이란 주제로 열리는 MWC 2016 무대인 점을 고려해 IoT로 연결되는 기술 시연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 LG유플러스보다 뒤늦게 홈IoT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을 감안, 관련 서비스 전시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K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도어락 등 집안 생활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단국대학교가 주최한 창업 공모전 우수팀을 대상으로 MWC 2016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IoT 관련 스타트업인 'Alt-A'와 '로보틱스' 등 2개 팀을 별도로 선발, 부스 내 전시공간을 무상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MWC 2016에서는 5G, IoT 관련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지만, 평창올림픽에서 구현될 ‘5G’ 서비스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CES 2016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글로벌 IT업체들과의 접촉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U+ 권영수號, 글로벌 무대 '데뷔전' 예고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2016에서 단독 부스를 꾸리지 않는다. 대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MWC 2016 현장 방문이 예고돼 있어, 글로벌 무대 '데뷔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부회장은 MWC2016 현장을 직접 방문해 회사 비지니스 역량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권 부회장은 약 2달간 업무 파악, 조직 안정화 등에 집중해 왔으며 글로벌 무대에 직접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각사

특히 권 부회장은 지난 2012년 LG화학에서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인 전지사업 부문을 맡아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LG유플러스 수장으로 나서는 이번 MWC 2016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은 MWC2016 전시장을 둘러보고 '5G', '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IT기업 핵심 인물들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MWC에서는 부스를 꾸리지 않기 때문에, 권 부회장께서 향후 사업 방향에 맞는 인사이트 구축에 신경을 많이 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들과 접촉할 것인지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권 부회장이) 글로벌 인맥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들과 미래사업 방향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 골프 스코어 '10타' 줄이기 성공! 이런 방법이…

  •  
  •  
  •  
  •  

파워링크 신청하기>



주요기사

[IT조선] 막동TV

0 1 2 3 4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