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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HTC에 만족 못해 '픽셀' 제조 LG에 넘겨”

입력 : 2017.06.14 09:54:04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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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LG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구글이 LG디스플레이에 1조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LG전자가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신형 픽셀폰을 만든다.

13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드명 '타이멘'이라는 이름으로 구글의 신형 픽셀폰 중 하나를 제조 중이다. 이 매체는 구글·LG 직원이 안드로이드 제품 개발을 논의하는 '안드로이드 이슈 트래커'에서 나눈 대화를 근거로 들었다.

LG 개발자는 3월 안드로이드 이슈 트래커에 'UBS PD 준수 실패(USB PD Compliance Failure)'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구글 직원은 해당 포스팅을 '안드로이드 > 파트너 > 외장 > LG전자 > 타이멘 > 전원(Android > Partner > External > LGE > Taimen > power)' 카테고리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화는 구글 픽셀폰 중 타이멘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제품 제조에 LG전자가 외주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글 픽셀폰. / 구글 제공

구글이 HTC를 대신해 LG전자를 픽셀폰 제조업체로 선정한 것은 픽셀폰 공급 물량을 넉넉하게 가져가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HTC는 2016년 '픽셀'·'픽셀XL' 등 두 제품의 제조를 맡았지만, 초기 수율 문제로 공급에 난항을 겪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구글은 HTC의 제조 규모에 만족하지 못했다"라며 "128GB 픽셀폰 출시 초기 재고가 거의 없었는데, 당시 구글은 '수요가 기대치를 초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새로운 픽셀폰에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OLED를 넣을 예정이며, LG전자를 픽셀폰 생산자로 지목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5월 열린 구글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과 연동되는 스마트 가전을 공개하며 양사간 우의를 뽐냈다.

▲안드로이드 이슈 트래커에서 LG전자와 구글 직원이 나눈 대화 / 나인투파이브구글 제공

한편, 구글은 3종류의 신형 픽셀폰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두 종류만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픽셀폰 코드 네임은 타이멘·월아이·머스키며, 이 중 머스키의 개발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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