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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키 전송 거리 80㎞→112㎞로 늘려…연내 상용망에 적용

입력 : 2017.06.19 13:51:15


유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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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개발하고, 분당에서 용인 ∙ 수원까지 왕복 112키로미터(km) 구간의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이란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복제 불가능한 특성을 이용한 통신 암호 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 전송구간에서는 현존 어떤 해킹 기술로도 뚫을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암호키는 양자의 고유 특성을 이용해 만드는 암호키다.

종전 양자암호통신의 수신 거리는 80Km쯤에 불과했는데, 이번 실험 성공으로 양자암호통신을 장거리 통신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자암호통신 실험망이 구축되어 있는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연구원들이 양자암호통신 관련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양자암호통신은 단일 양자 수준의 미약한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용 중계장치 개발 전에 양자암호키 전송은 약 80Km까지만 가능했다. 뛰어난 보안 성능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한계'가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의 큰 걸림돌 중 하나였다.

하지만 SK텔레콤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여러 개 연결하면, 수백~수천㎞까지 양자암호통신을 보낼 수 있어 종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 말 자사 상용망에 전용 중계장치를 일부 적용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통신사의 기간통신망은 물론, 행정∙국방∙금융∙의료 등 정보 보안이 꼭 필요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 각국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한국은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으로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양자암호통신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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