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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FE 인기 '과열' 수준…출시 열흘 지나도 열광하는 이유는

입력 : 2017.07.18 07:00:00


유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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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가 7월 7일 출시된 후 열흘이 지난 가운데 인기가 여전하다. 갤럭시노트FE가 출시된 이후 한국 이통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갤럭시노트FE의 모습. / 삼성전자 제공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FE가 출시된 이후 주말에는 올 상반기 일일 평균 번호이동 건수보다 높은 번호 이동 건수가 기록됐다. 8일에는 2만3972건의 번호이동이 있었으며, 15일에는 2만1892건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 시장 과열이라고 부르는 2만4000건에 육박한 수준이다. 2017년 상반기 일일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4000건쯤 된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최근 이통시장이 활기를 찾은 건 갤럭시노트FE를 비롯해 다양한 중저가폰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갤럭시노트FE가 그 중심에 있는 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통업계에서는 이통3사에 할당된 갤럭시노트FE 초도물량 10만대가 거의 대부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갤럭시노트FE 인기가 높은 이유는 우선 사양을 들 수 있다.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의 리퍼비시 폰이다. 리퍼비시폰이란 출고된 제품을 수리해 재판매하는 휴대전화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화사고로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미판매된 제품과 부품을 사용해 갤럭시노트FE를 출시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때문에 현재 출시된 중저가폰과 비교해 사양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20 또는 엑시노스8890을 탑재했으며, 4GB 램과 64GB의 저장공간을 갖췄다. 또 5.7인치 디스플레이와 전면 500만, 후면 1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방수방진 기능도 IP68로 최고 등급이다. 여기에 홍채인식과 인공지능 빅스비 기능도 일부 채택했다.

갤럭시노트7과 다른점은 배터리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기존보다 300mAh 줄인 3200mAh다.

신촌 휴대폰 매장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는 최근 출시된 중저가폰과 비교해 20만원쯤 비싸긴 하지만 성능이 확실히 높은편이다"라며 "지난해 출고가보다 30만원쯤 저렴한데다 공시지원금까지 포함하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판이라는 점도 소비자 구매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갤럭시노트FE는 40만대 한정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FE의 추가 생산은 염두해 두지 않고 있다.

여기에 팬층이 워낙 두껍다는 것도 이유다. 갤럭시노트7 당시 이 제품은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가 배터리 이상 발화로 인해 단종을 선언하고 제품을 회수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7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교환 환불을 거부하다시피했다.

제조사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를 요구하는 고객도 유난히 많았다"며 "두터운 팬심과 한정판이라는 점 때문에 갤럭시노트FE를 구매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통업계에서는 40만대 한정판이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다. 또 이 같은 인기는 갤럭시노트8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통사 또 다른 관계자는 "갤럭시노트FE 출시 예고가 있은 후 자기잠식 효과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갤럭시노트FE가 갤럭시노트8 인기를 이끌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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