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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성인까지 女心 잡은 '프리파라' 인기 비결은

입력 : 2017.08.09 16:50:01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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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게임・애니메이션 '프리파라(PriPara)' 팬 축제인 '2017 프리파라 썸머 페스티벌(이하 프썸페)'에 7500명 이상의 프리파라 팬이 모이면서 국내 프리파라 콘텐츠 인기를 증명했다.

장난감 전문 기업 티아츠코리아는 2017년 '프썸페'는 지난해보다 참가 팬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리파라 단일 콘텐츠에 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기 일산에서 열린 점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이벤트였다는 것이 주최측의 평가다.

8월 5일・6일 양일간 개최된 2017 프썸페에는 '프리파라 톱 아이돌 그랑프리'라 불리는 프리파라 게임 대회와 캐릭터를 꾸며 프리파라 최고의 패션왕을 뽑는 '패셔니스타 콘테스트', 프리파라 노래와 춤을 직접 부르고 춤추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서 '좋아요' 경쟁을 펼치는 '썸머 아이돌 콘테스트'등 프리파라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또, 뮤지컬 프리파라 배우들이 라이브 무대를 진행하는 '솔라미 스마일 갈라쇼'와 프리파라 성우와 팬들이 함께 프리파라 노래를 부르는 떼창 이벤트도 열려 프리파라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 현장에서 판매되던 한정판 상품은 삽시간에 동이 났다. 1일 500장씩 한정판매 됐던 '파루루 드림하트 레이스 코디 드림티켓 버전'의 경우, 팬들이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긴 행렬을 만들었다.

▲2017 프리파라 썸머 페스티벌 현장. / 동우에이앤이 제공


◆ 프리파라는 어떤 작품?

'프리파라'는 실제 아이돌에 가까운 춤과 노래에 친구들과의 우정을 소재로 한 내용으로 여자 어린이들의 사이서 사랑 받고 있는 콘텐츠다.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중 약 10%에 불과한 여자 어린이 전용 콘텐츠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파라의 매력은 등장 아이돌 캐릭터가 노래하고 춤 추는 라이브 공연 장면이 3D 그래픽으로 그려져 부드럽고 사실적인 몸 동작을 연출한다는 점이다. 노래는 성우 외에도 일본의 6인조 아이돌그룹 '아이리스(i☆Ris)'를 기용해 주제가 등 삽입곡을 부르게 하는 등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

'프리파라'는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동우에이앤이가 최대 투자자겸 제작사로 전체 사업을 이끌고 있다. 동우에이앤이는 TV애니메이션 '프리파라'의 전체 분량 중 60%가량을 국내에서 그려내고 있으며, 나머지 분량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타츠노코프로가 담당하고 있다.

프리파라 제작에는 모두 7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출자 지분이 가장 많은 기업이 한국의 동우에이앤이(30%)이며, 프리파라 게임과 장난감 상품을 제작하는 타카라토미아츠가 그 다음으로 많은 28% 지분을 가졌다.

프리파라 TV애니메이션을 일본 현지 방영하는 'TV도쿄'와 프리파라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하는 '타츠노코프로', 아이돌 가수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에이백스'는 각각 10%내외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ADK가 9%, 일본 출판사 쇼가쿠칸이 2%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프리파라 시즌2 이미지. / 동우에이앤이 제공


◆ 프리파라 왜 인기가 높을까?

'프리파라'는 여자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지만 성인층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다. 프리파라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는 서울 홍대 가챠샵 등지에서는 프리파라 게임을 즐기는 여대생들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프리파라 등장부터 팬이었다는 N양은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돌 캐릭터를 '내 딸', '나의 분신'으로 표현한다. 그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높고 의상 교체 등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성인 프리파라 팬들은 게임에 사용되는 '프리티켓'을 직접 만든 포켓에 담아 항상 가지고 다닌다.

N양은 성인 여성층이 프리파라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능동적인 여성상'을 꼽았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여성 캐릭터가 남자 주인공을 도우거나 희생양으로 그려지는데 반해, 프리파라는 어떤 방향이던 목표를 가지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는 여성 아이돌 캐릭터를 그린다는 것을 차이점으로 꼽았다.

프리파라 제작사인 동우에이앤이 강석우 실장은 국내 프리파라 인기 비결을 '미디어믹스'에서 찾았다. 프리파라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높여갔으며 이후 장난감, 출판물, 뮤지컬 등 다방면의 콘텐츠가 연계되면서 대중 인지도를 높였다. 강 실장은 '팬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긴밀하게 팬들과 대화하는 것이 국내 프리파라 인기 비결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프리파라 게임기와 장난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티아츠코리아 김선주 대표는 국내 놀이문화 부족을 꼽았다. 김 대표는 한국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놀이 문화가 해외에 비해 부족한데,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프리파라'가 어린이들과 젊은 성인 여성층에게 크게 다가섰다고 말했다. 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프리파라의 매력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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