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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곳곳에 숨은 ‘메이드 인 코리아’…하반기 실적 '청신호'

입력 : 2017.08.11 07:00:00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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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월 차기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 제품에는 국내 주요 기업이 생산한 부품이 들어갈 예정이어서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아이폰8(가칭)'은 역대 최대 사양의 제품이 될 예정이어서 '메이드 인 코리아' 부품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8 예상 랜더링 이미지. / 조선일보 DB

11일 스마트폰 제조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이 종전 아이폰과 비교할 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를 꽉 채운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다. 아이폰8으로 추정되는 제품 관련 사진을 보면, 통화를 위한 수화부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디스플레이로 채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8은 풀 스크린 구현을 위해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다. 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체발광 특성이 있다는 점과 유연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8용 OLED 패널을 전량 독점 공급한다. 현재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을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말까지 아이폰8용 OLED 패널 9000만장쯤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가장 큰 경쟁 업체이지만, 부품 공급과 관련한 중요 파트너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두인 삼성전자는 애플에 스마트폰의 빠른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담당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공급한다.

삼성전기는 애플에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 등 부품을 공급한다. 아이폰8에 탑재되는 OLED 패널과 결합되는 경연성 인쇄회로 기판(RFPCB)은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아이폰7플러스에 탑재된 듀얼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회사다. LG이노텍은 아이폰8용 듀얼 카메라 모듈도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폰8은 3차원(3D) 얼굴인식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피사체의 깊이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3D 센싱 모듈도 탑재할 예정인데, 이 또한 LG이노텍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신형 아이폰에 탑재되는 배터리 제조사로는 삼성SDI와 LG화학이 꾸준히 거론된다. 애플은 보통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 곳 이상의 거래선을 확보하는데, 삼성SDI와 LG화학 두 곳을 모두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부품 업계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한 아이폰8 출시 지연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2017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거래선(애플)의 신제품 출시 지연 정보는 확인된 바 없다"며 "신제품에 납품할 카메라 모듈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LG이노텍의 북미 거래선 중 최대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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