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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 벅 로지텍 수석 매니저 "협업 시대, 화상회의 시장 주도하겠다"

입력 : 2017.08.10 17:45:17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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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Logitech)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마우스나 키보드처럼 개인용 PC나 디지털 기기의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다. 그러한 평가는 지금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그런 로지텍이 최근 들어 '화상회의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 문화가 폐쇄적인 분위기에서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고, 구성원 간의 '협업'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중소규모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 벅 로지텍 아태지역 화상회의 그룹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는 협업이 강조되는 새로운 기업 문화에서 중소규모 회의실용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로지텍 제공

리 벅(Lee Berg) 로지텍 아태지역 화상회의 그룹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업무 환경에 협업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기존의 대형 회의실이 아닌 4명~6명 이내의 인원이 모여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허들룸(Huddle Room)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처럼 늘고 있는 허들룸을 중심으로 로지텍은 화상회의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지텍은 전 세계 기업들의 회의실 수는 약 4000만 개에 달하지만, 그중 97% 이상이 화상회의 시스템이 없거나 음성 회의 시스템만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 시장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시장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리 벅 매니저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들어 전 세계 화상회의용 솔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약 45%에서 50%가량 성장했으며, 지역별로는 북미나 유럽, 중동 등에 비해 아태지역 시장 성장률이 매우 높다. 그러한 성과에 힘입어 로지텍은 화상회의솔루션 부문의 비즈니스가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약 61억 달러 규모의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14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리 벅 매니저는 이처럼 확대되고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에서 로지텍의 장점으로 '비용 대비 효율'과 '호환성'을 꼽았다.

기존의 화상회의 솔루션은 주로 10인~20인 규모의 중대형 회의실에 주로 채택됐다. 주로 수평적인 회의나 토론보다는 수직적인 '보고' 용도로 사용됐으며, 구축 비용만 수만 달러에 달하는 등 '귀하신 몸'인 데다 사용방식도 복잡해 소규모 미팅이나 회의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컸다는 게 리 벅 매니저의 설명이다.

그는 "로지텍은 10인 이하 규모의 회의실에서도 화상회의 솔루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입비용을 크게 낮춰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회의실 규모와 형태에 따라 최적의 화상회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제품군도 다양화했으며, 현재 10여 종의 화상회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호환성' 부문에서도 로지텍은 최근 업계에서 도입이 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과 완벽한 수준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일체화되어 외부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기 쉽지 않았지만, 로지텍의 화상회의 솔루션은 별다른 수정이나 커스터마이징 없이 기업에서 사용 중인 클라우드 환경과 쉽게 연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지원에서도 기업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시스코 웹엑스(WebEx), 블루진(BlueJeans), 브로드소프트(BroadSoft), 비됴(Vidyo), 줌(Zoom), 새하컴즈, 4NB, 유프리즘, 해든브리지 등 현재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지원한다.

▲리 벅 매니저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화상회의 솔루션의 미래가 밝다고 내다봤다. / 로지텍 제공

리 벅 매니저는 한국이 화상회의 솔루션 부문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사회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국내 기업들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업무 문화와 관련 기술 도입에도 상당히 적극적이고 피드백도 활발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의 총판과 대리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국내 기업들의 로지텍의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 한국에 출시한 '밋업(MeetUp)' 제품을 중심으로 로지텍의 유통 채널과 국내 진출해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다. 곧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리 벅 매니저는 협업 기능의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비용 절감'을 꼽았다.

그는 "화상회의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시간과 장소가 다른 2개 이상의 회의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밋업' 제품 발표에서도 미국에 있는 북미지역 매니저가 화상회의를 통해 제품의 주요 특징을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집으로 바로 퇴근할 수 있었다"며 "원거리 출장 없이 언제 어디서든 지체 없이 업무 보고 및 의견 교환을 가능케 하는 화상회의 기술은 기업의 생산성을 더욱 향상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만큼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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