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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반도체 매각 결정, 데드라인 넘어 9월에?…31일 이사회에 촉각

입력 : 2017.08.30 11:26:26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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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주축이 된 새로운 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섰으나, 도시바가 애초 목표한 8월 31일까지 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핵심 생산거점인 미에현 소재 요카이치 공장 전경. / 도시바 제공

로이터는 29일(현지시각) 미·일 연합 컨소시엄 관련 정보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75억달러(19조6800억원) 규모의 도시바메모리 매각 협상에서 도시바와 WD가 도시바메모리 경영권 지분 규모와 같은 세부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계약이 9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시바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WD 대변인 역시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 원전 사업으로 60억달러(6조7500억원)가 넘는 부채를 떠안은 도시바는 2017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부채를 청산하지 못하면 2년 연속 자본잠식으로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될 수 있다.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대금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매각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독점금지법 등 각국 규제 승인에 최소 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8월 말이 계약 데드라인이다.

도시바가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SK하이닉스 포함 한·미·일 연합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자 WD로 눈을 돌린 것도 결국 매각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대내외적인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협상의 관건은 WD가 향후 도시바메모리 경영에 얼마나 관여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이다. WD는 지분 15%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출자 비중을 전체 지분의 3분의 1까지 높일 계획이지만 시기가 문제다. WD는 도시바메모리 기업공개 직후 지분 확대를 기대하는 반면, 도시바와 일본 정부는 독점금지법을 이유로 들어 10년 동안은 WD의 지분 확대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도시바는 31일 이사회에서 도시바메모리 매각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양측간 계약을 승인하면 WD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독점교섭권을 갖게 된다. 새로운 미·일 연합에는 WD와 미국 해지펀드 KKR,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참여했다. 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은 기존 한·미·일 연합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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