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임신·육아 직원 배려하는 게임 업계 "일·가정 양립 지원한다"

입력 : 2017.10.11 07:00:00


박철현 기자

  •  
  •  
  •  
  •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임산부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부·기업의 정책·제도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정부는 2017년 하반기 '임산부 안심 출산 환경 조성', '국가예방접종 연령 확대 실시' 등 영유아 복지제도 정비에 나선다. 기업 역시 임산부를 위한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등 복지혜택을 늘려가며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추세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로 대표되는 정보통신(IT) 분야 게임 기업 역시 기업 재량의 복지제도를 늘리며 출산을 장려하고 직장인 육아 지원 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 넥슨, 임신 직원 우대하는 '해피맘' 제도 운영

▲/ 넥슨 제공

게임 업체 '넥슨'은 '해피맘' 제도를 운영중이다. 넥슨은 매월 첫째 주 사내 인트라넷에 "여러분의 임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해피맘' 제도를 안내한다. 둘째 주에는 '해피맘 설명회'를 개최해 모성보호와 관련한 제도와 시설이용우대, 임산부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특히, '임신출산 가이드'와 '임산부 표식', '전자파 차단 담요' 등 물품 지급을 통해 초보 엄마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해피맘 설명회'를 통해 비슷한 시기에 출산하는 직원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추후 육아정보 공유부터 사내 보육시설 입학할 때 커뮤니티를 형성해 주는 등 끈끈한 유대감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임산부의 태아 검진을 위한 휴가 지원 및 태아검진비(연 15만원) 지원 혜택, 단체상해보험 내 '임신특약'을 통한 임신·출산비 지원 등 금전적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임산부의 주차장 사용을 우대해 주며, 사내 양호보건 시설인 '헬스포인트'에서는 임신 중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

2017년 1월에는 '난임휴가지원' 제도를 도입해 의료 시술이 필요한 직원의 어려움을 돕는다.

이자연 넥슨 인재문화팀 파트장은 "넥슨 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결혼적령기와 겹치는 만큼, 더 세련되고 실질적인 임산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를 기획·운영 중이다"며 "사내 기혼 여직원 중 과반 이상이 해피맘 제도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별도의 착유실, 웃는 땅콩 유치원 운영하는 엔씨소프트

▲게임 기업 임산부를 위한 복지제도 시설 사진 / 각사 제공

임직원 복지를 위해 '웃는땅콩'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여성휴게실과 착유실을 갖췄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의 경우 건축 초기부터 임직원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여성휴게실 내에 총 5곳의 개별 착유실을 뒀다. 이곳에는 전동식 모유 착유기와 모유 저장 냉동고, 살균 소독기 등 착유에 필요한 물품이 구비돼 있다. 여성휴게실에는 1인 전동의자가 구비돼 있어 임산부 직원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출산 전까지 주차 지원을 받는다.

육아휴직 제도도 눈길을 끈다.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눈치를 볼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육아휴직 직원 발생 시 해당 부서가 대체 채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 휴직 후에는 원직 복귀가 가능하다. 엔씨소프트 내부 자료에 따르면, 육아 휴직 후 복귀율은 평균 85% 정도다. 출산을 하면 회사 차원에서 휴가 3일과 경조금 50만원, 과일바구니 등이 별도 제공된다.

◆ 넷마블게임즈, 육아·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별도 제도 시행 중

넷마블게임즈는 임직원의 임신·육아 관련 복지 정책인 '육아·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시행 중이다.

육아·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직원이 경력단절에 대한 우려로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해 최대 30시간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제도다.

임직원은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근로시간 단축을 선택한 직원은 시간에 비례해 육아휴직 수당에 더해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게임업계 특성 상 여직원이 많은 편인데, 직원들이 경력단절 등을 이유로 육아휴직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육아·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워킹맘과 예비맘을 위한 수유 전용 공간 '마더스룸'을 운영한다. 사전에 출입신청을 한 여사우들을 대상으로 개방, 운영관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카카오게임즈도 사내 착유실을 운영하고, 태아검진 시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등 질 높은 복지를 제공 중이다.



▶ 경희대학교 '경희침향단' 85%할인 5만원대 한정판매!

▶ 방향성, 비거리, 너무 쉬운 '아이언'…눈감고도 치겠네

  •  
  •  
  •  
  •  

파워링크 신청하기>



주요기사

[IT조선] 막동TV

0 1 2 3 4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