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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디뷰] 여전히 진화중인 ‘하드디스크’ 어디까지 갈까

입력 : 2017.10.30 12:56:45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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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Solid State Drive)처럼 낸드플래시와 이를 사용한 저장장치가 쏟아져나오며 대용량 저장장치의 대명사였던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입지가 좁아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HDD는 여전히 새로운 신기술이 개발되고 신제품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웨스턴디지털과 씨게이트의 12TB HDD 제품군. /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 제공

수년 전까지 HDD를 만들던 삼성전자와 히타치가 HDD 관련 사업부를 정리하고 매각하면서 현재 씨게이트와 웨스턴디디털(WD), 도시바 3개 회사만이 HDD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씨게이트와 WD 두 곳으로, 꾸준히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양사 모두 12TB 용량의 HDD를 상용화하며 여전히 HDD 시장이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16TB, 18TB급 제품들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경에는 단일 드라이브로 20TB 제품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친절한 디뷰] 여전히 진화중인 '하드디스크' 어디까지 갈까 영상. / 이재범 PD

HDD의 명맥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 대비 용량'입니다. 사진이나 영상 기술이 발달하고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모두 저장하려면 천문학적인 용량의 저장 공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SSD를 비롯해 플래시 기반 저장장치의 저장 용량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인해 기존 HDD를 100% 대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HDD의 경우 3TB 제품이 약 10만원대, 4TB 제품도 1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SSD는 1TB 제품이 가장 저렴한 것도 30만원대부터 시작할 정도로 아직 저장용량 대비 비싼 편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데이터 생산량은 2025년에 163ZB(제타바이트)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1ZB는 약 1조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용량입니다. 이를 감당하려면 SSD나 플래시 저장장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빠른 검색과 성능이 필요한 분야는 SSD와 플래시 저장장치가 담당하고, 데이터를 더 많이 오래 보관해야 하는 스토리지나 아카이브 분야에서 대용량 HDD의 수요는 여전합니다. 최근 WD는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해 하나의 HDD에 최대 40TB까지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저장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오래된 데이터의 보관 및 백업에 테이프 방식의 저장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테이프 저장장치의 역할을 대용량의 HDD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개인이나 영세한 중소규모 사업장에서의 데이터 보존과 백업에도 여전히 HDD가 계속 사용될 전망입니다. 개인 및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모든 저장장치를 대용량 플래시 저장장치로 대체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큽니다. HDD와 SSD는 앞으로도 상호 약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계속 공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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