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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동리뷰] 윈도 MR 등장...헤드셋 5종 직접 써보니

입력 : 2017.11.16 10:30:37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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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의 가상현실 플랫폼 '윈도 MR'을 11월 15일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15일 윈도 MR 발표회장에 공개된 윈도 MR 헤드셋 5종. / 최용석 기자

'윈도 MR'이란 윈도10 운영체제와 대응하는 전용 헤드셋을 이용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른 혼합현실(MR) 경험을 더욱 간편하고 실감나게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관련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HP, 레노버, 에이수스, 에이서 등 5개 제조사의 윈도 MR 헤드셋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윈도 MR 헤드셋 5종 막동리뷰 영상. / 최용석 기자

공통적으로 PC 기반의 윈도 MR 헤드셋은 기존 스마트폰 및 게임 콘솔 기반 VR 헤드셋보다 뛰어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합니다. 윈도 MR 플랫폼 표준을 따르고 있어 기본적인 기능과 MR 경험은 대동소이하지만, 제조사에 따라 디자인이나 사용 편의성 등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유일한 국산 제품인 '삼성 HMD 오디세이'는 윈도 MR 헤드셋 중 크기가 가장 큰 듀얼 3.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상도(각각 1440x1600)가 타 제품 1440x1440)보다 가장 높아 화질이 5개 제품 중 가장 좋으며, 시야각도 110도(타 제품은 105도)로 더욱 넓습니다.

또한, AKG 헤드폰이 기본 장착되어 별도의 헤드폰이 없어도 360도 사운드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좌우 눈 간격 조절 기능, 듀얼 마이크 내장 등 편의성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가장 비싸고(국내 출시가 79만원) 헤드폰 기본 탑재 등으로 인해 체감상 다른 제품보다 좀 더 크고 무거운 편(645g)입니다.

HP의 윈도 MR 헤드셋은 삼성만큼 한 눈에 보이는 특징은 없지만 윈도 MR 헤드셋의 기준이 될만한 균형 잡힌 제품입니다.

MS가 제시한 플랫폼 표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 사양으로, 무난한 디자인과 5개 제품 중 평균 수준의 화질,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체감상 무게는 평균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지만 착용 시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큼직한 다이얼로 헤드밴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과 사이즈 조절이 간편합니다.

'레노버 익스플로러' 윈도 MR 헤드셋 역시 MS 윈도 MR 표준 사양을 따른 제품으로 화질과 성능은 HP 제품과 비슷합니다.

고글과 헤드밴드를 날씬하게 디자인해 5개 제품 중에서도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다만 착용감은 HP 제품보다 다소 떨어집니다. 착용 시 완전히 벗지 않아도 고글부만 들어올릴 수
있어 콘트롤러를 찾거나 잠시 다른 작업을 할 때 유리합니다.

에이수스의 윈도 MR 헤드셋은 고글부 전면의 세련된 기하학적 디자인이 시선을 끄는 제품입니다. 역시 윈도 MR 표준 사양을 준수해 성능과 기능은 큰 차이가 없으며, 디자인을 제외하면 착용감과 편의성도 무난한 평균 수준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윈도 MR 표준 사양에 좀 더 고급 제품으로 사용했는지 체감상 삼성 제품 다음으로 화질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무게도 5개 헤드셋 제품 중 딱 중간 수준입니다

에이서의 윈도 MR 헤드셋은 5개 제품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제품으로, 파란색과 검은색의 투톤 컬러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드웨어 사양은 윈도 MR 표준에 충실해 화질과 성능은 평균 수준이지만, 공개된 가격은 이날 선보인 윈도 MR 헤드셋 중 399달러(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기준)로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헤드셋 무게는 약 380g으로 5개 제품 중 체감상 가장 가벼운데, 그 대신 착용감과 착용 시 안정감, 크기 조절 편의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기본 성능은 충족하는 만큼 '가성비'가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윈도 MR용 앱과 콘텐츠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갈무리

한편, 체험 공간에는 한국MS가 YJM게임즈,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VR 콘텐츠 관련 업체와 협력해 선보인 토종 MR 콘텐츠가 다수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MS는 본사에서 직접 선보이는 윈도 MR 콘텐츠와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국내 관련 업계와 개발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토종 윈도 MR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스팀 VR'과도 호환되어 이미 출시된 수천종의 VR 게임과 콘텐츠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글로벌 게임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업무 관련 콘텐츠, 교육 콘텐츠 등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등록된 2만여개 앱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윈도 MR의 장점입니다.

한편, 윈도 MR 헤드셋은 에이수스 제품을 제외하고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11월 21일 삼성 HMD 오디세이 제품이 가장 먼저
판매되며, 더불어 약 50여종의 윈도 MR 전용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른 브랜드 헤드셋 출시는 현재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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