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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갑에 쏙...초미니PC, 조텍 ‘ZBOX PI225 피코’

입력 : 2018.02.09 06:30:42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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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새로운 외장 하드인가요?"
"아닙니다. PC입니다."

미니 PC 전문기업 조텍의 새로운 초소형 미니 PC 'ZBOX PI225 피코(Pico)'를 상자에서 꺼낸 순간 사무실에서 벌어진 작은 해프닝입니다. 정말 PC가 맞냐고 보는 이들마다 꼭 한 번씩 되묻습니다.

▲조텍 ZBOX PI225 피코 미니 PC. / 최용석 기자

맞습니다. 신용카드보다 약간 더 크고 성인 남성의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이 작은 카드형 기기는 완성품 PC입니다. 전원 어댑터와 영상 케이블을 연결하고 화면에 뜨는 윈도 부팅 로고를 보고서야 다들 이 제품이 PC인 것을 인정하는 분위깁니다.

▲조텍 ZBOX PI225 피코의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정도다. / 최용석 기자

대부분 사람들이 PC라고 하면 네모난 상자형 PC를 떠올리곤 합니다. 들고 다니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보편화한 '미니 PC'의 경우도 보통 두부 한 모 크기의 작은 상자형 PC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조텍의 신형 미니 PC 'ZBOX PI225 피코'의 디자인은 정말 파격적입니다. 가로 9.5cm, 세로 6.3cm에 두께도 1cm가 채 되지 않아 신용카드보다는 약간 크지만 최신 스마트폰보다는 작습니다. 바지나 셔츠 주머니, 여성용 핸드백에도 당연히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여차하면 지갑에도 넣을 수 있겠네요.

▲주머니나 핸드백은 물론, 지갑에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 최용석 기자

ZBOX PI225 피코는 이 작은 몸체에 PC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인텔의 듀얼코어 셀러론 N3350 프로세서에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32GB의 내부 저장공간(eMMC)을 갖췄으며, 윈도10 홈 운영체제까지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전원을 켜고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 있는 2개의 USB 타입-C 단자로 주변기기와 연결하거나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 최용석 기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으로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 최용석 기자

작은 크기인 만큼 디자인도 단순합니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케이스에 전원 버튼, 마이크로 B 타입의 전원 입력 단자, 영상 출력을 겸한 2개의 타입-C USB 단자 등을 제공합니다.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SD 슬롯도 1개 제공합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는 그 자체가 방열판입니다. 줄무늬 모양의 표면 돌기가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최대한으로 넓혀 발열을 자연스럽게 공기 중으로 배출합니다. 냉각용 팬이 없어 100% 무소음을 구현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마이크로 B 단자로 전원을 받지만 5V 3A의 전원을 요구한다. / 최용석 기자

전원은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같은 5V 전압의 마이크로 B 단자를 통해 입력받습니다. 아쉽게도 내장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외부 전원을 공급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외장 배터리를 연결하면 작동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PC 이기 때문에 5V 전압에 3A 이상의 출력을 요구합니다. 최소 15W 이상의 출력을 제공하는 고출력 보조배터리가 아니면 실외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HDMI 영상 출력과 일반 USB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변환 어댑터. / 최용석 기자

인터넷은 무선랜(Wi-Fi)을 통해 연결됩니다.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ZBOX PI225를 구매하고 처음 윈도 설정과 무선 주변기기 연결을 위해서는 일반 USB 방식의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ZBOX PI225 피코의 제품 패키지에는 변환 어댑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변환 어댑터는 타입-C 비디오 출력을 일반 HDMI로 변환해 주면서 동시에 2개의 일반 USB 단자를 함께 제공합니다.

▲ZBOX PI225 피코로 PC 세트를 구성해 윈도를 실행한 모습. / 최용석 기자

대다수 미니 PC 제품과 마찬가지로 ZBOX PI225 피코 역시 기본적인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작업, 음악이나 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적당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게임 용도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2D 그래픽 기반의 카드게임 및 보드게임 정도는 즐길 수 있겠지만, 3D 게임은 거의 실행 불가 수준입니다. 솔직히 카드 크기의 초소형 PC에 고성능 게임 성능까지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함께 제공되는 거치용 가이드를 사용하면 TV나 모니터 뒤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그럼 조텍 ZBOX PI225 피코는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일단 제품 패키지에 함께 제공하는 거치용 가이드를 이용해 TV나 모니터 뒷면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영상 케이블과 전원만 연결하면 평범한 거실 TV나 모니터가 즉시 일체형 PC로 변신합니다.

물론, 기존의 미니 PC도 TV나 모니터 뒤에 붙일 수 있는 제품이 있지만 ZBOX PI225 피코는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아서 부착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또한, 이 상태에서 홍보용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반복 재생하는 것으로 중소규모 매장에서 쓸만한 '디지털 사이니지'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가지고다닐 수 있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휴대용 PC로 사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ZBOX PI225 피코는 '휴대용 PC'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데스크톱 PC로 사용하다가 출장지 및 영업 현장에 들고 가면 노트북 PC가 딱히 필요 없습니다. 숙소나 방문하는 업체의 회의실 등에 있는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에 연결하면 하던 업무를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핸드백에도 넣을 수 있는 초소형 크기로 어디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이 ZBOX PI225 피코의 최대 장점입니다.

무소음이라는 장점을 살려 프로젝터 등에 부착, 멀티미디어 감상용 PC나 회의실용 PC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 수강에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용 PC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기존의 미니 PC보다도 더 작은 크기로 비좁은 책상 위를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양을 갖춘 일반 미니 PC와 가격도 비슷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조텍 ZBOX PI225 피코를 보면 확실히 기술의 발전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로 인해 성능이나 기능에 한계는 있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기존의 미니 PC보다 더욱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21만원 대로 비슷한 사양의 기존 미니PC와 차이가 없어 부담도 적습니다. 딱히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고,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 용도로 충분한 성능에 작은 크기의 미니 PC를 찾는다면 ZBOX PI225 피코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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