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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2018] BMW·볼보·아우디...국내 출시될 기대주 7종

입력 : 2018.03.13 06:00:00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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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는 유럽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리는 모터쇼로 그 해 출시될 차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가치를 지닌다. 6일(현지시각) 개막했던 올해 역시 다양한 앙산차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국내 출시가 계획됐거나 예상되는 신차를 만날 수 있었다.

2018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한 국내 출시될 기대주 7종을 모아봤다.

◆ 2018년 4월…BMW X2

BMW X2는 SAV(Sports Activity Vehicle)로 불리는 X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물론 BMW의 특장점인 운전의 즐거움도 잊지 않았다.

▲BMW X2. / BMW 제공

X2는 BMW 디자인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위아래로 뒤집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BMW 최초 채택했다. 또 키드니 그릴을 헤드라이트 보다 아래로 배치하여 역동성을 보다 강조했다.

가솔린 모델인 X2 x드라이브20i의 경우 최고출력 192마력을 내며,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디젤인 X2 x드라이브20d는 19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고, X2 x드라이브25d는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2가지 디젤 모델 모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와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기본 채용했다.

이외에도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를 적용해 자동으로 적합한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차량이 스스로 평행 주차 구역에 주차한다.

◆ 2018년 6월…볼보 XC40

XC40은 볼보차가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로 제네바 현장에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 차를 위해 볼보차는 소형차 전용 신세대 플랫폼 CMA(콤팩트 모듈러 아키텍처)를 새로 개발했다. 작은 차체지만 높은 실용성, 볼보 고유의 안전성이 장점이다. 왜건 등에 강점을 보여온 볼보차의 노하우도 담았다. XC40의 디자인은 최신 볼보 기조를 유지한다. XC40의 국내 출시 일정이 6월쯤으로 잡혔다.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XC40과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 CEO. / 볼보차 제공

XC40은 디젤 1종과 가솔린 1종이 준비됐다. 모두 2.0리터 엔진이다. 주력은 디젤인 D4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을 확보했다. 가솔린 T5는 247마력, 35.7㎏·m을 발휘한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도 추가할 것이라는 게 볼보 방침이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아직 국내 출시를 위한 연비는 신고되지 않았다. 풀타임 사륜구동을 장착한다. 안전과 주행성을 위한 선택이다.

SUV 가격 책정은 동급의 승용차 대비 약간 높고, 세단 기준으로 상위 차급과 엇비슷한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해치백 V40의 현재 판매가격 3670만~433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 높고, 세단 S60의 4310만~4880만원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상반기…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가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은 브랜드 최초의 SUV형 EV로, 64㎾h와 39.2㎾h 등 두가지 배터리를 채용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50㎾(204마력) 급을 탑재했다. 64㎾h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4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WLTP) 기준으로 현대차 자체 측정치다. 39.2㎾h 배터리는 최대 300㎞를 달리는 것으로 측정됐다. 우리나라 기준은 64㎾h 배터리 390㎞, 39.2㎾h 배터리 240㎞로 전망된다. 충전시간은 64㎾h가 급속충전(80%)에서 54분, 완속충전(100%)에서는 9시간 40분이 걸린다. 32㎾h의 완충 소요시간은 6시간 10분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 제네바=박진우 기자

이와 함께 차로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스톱&고 포함),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내연기관 버전의 것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고, 전기차 전용 외장색과 센터 콘솔을 채용했다. 크기는 길이 4180㎜, 너비 1800㎜, 높이 1570㎜(루프랙 포함), 휠베이스 2600㎜다.

◆ 2018년 하반기…벤츠 C클래스

C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도 우리나라 출시가 2018년 하반기 예정됐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소개된 새 C클래스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게 벤츠의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 다임러 제공

큰 변화를 맞은 전면부 디자인은 새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선택품목(우리나라는 기본일 확률 높음)으로 마련된 인텔리전트 LED 라이트는 벤츠의 빛 기술을 마음껏 담았다는 평가다. 뒷모습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새 휠 디자인과 새 외장색으로 개성을 살렸다.

실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소재의 고급화를 노렸다. 12.3인치의 광활한 모니터는 미래 분위기와 함께 운전자 및 동승자의 편의성 향상에 주력한 모습이다.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역시 벤츠의 장점으로, C클래스에도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 2018년 하반기…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 I-페이스는 지속가능한 스포츠카 성능과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표방한다. 최첨단 90㎾h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해 480㎞(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하고, DC 급속충전(100㎾)을 사용할 경우 4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울 수 있다. 완속충전은 10시간이 걸린다.

▲재규어 전기 SUV I-페이스. / 제네바=박진우 기자

전기모터를 앞바퀴와 뒷바퀴에 얹어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696Nm의 최대토크를 확보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8초에 주파한다. I-페이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맞춤형 EV 알루미늄 구조는 첨단 리벳 및 접합 기술을 사용해 보다 견고하게 완성됐다. 배터리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완벽히 보호되며, 비틀림 강도는 지금까지의 모든 재규어 제품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실내는 탑승자를 위해 최적화 했다. 고급소재인 크바드라트 옵션을 포함, 정교한 소재와 디테일로 재규어 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미드 사이즈 SUV 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는 실내 공간 확보에 주력했다. 실제 뒷좌석 레그룸은 890㎜로 넉넉하고, 656ℓ의 적재능력을 보유했다. 만약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은 1453ℓ로 늘어난다.

현재 국내 판매를 위한 사전계약 중으로, 가격은 AWD SE 1억원대, AWD HSE 1억1000만원대, 퍼스트 에디션 1억2000만원대다.

◆ 2018년말…푸조 508

신형 508은 기존 정통 세단의 옷을 벗고,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거듭났다. 길이와 높이는 이전보다 줄었고, 너비가 늘어 와이드&로우의 스포츠카 작법에 충실하다. 여기에 패스트백 디자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는 콘셉트카 '인스팅트'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후면부 역시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 램프를 채용했다. 내부는 더블 플랫타입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 스위치 등을 넣었다.

▲푸조 신형 508. / 제네바=박진우 기자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 마력의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모두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EMP2 플랫폼을 사용해 기존보다 무게를 70㎏ 줄였다.

이 밖에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200m 내외의 물체를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 2018년말~2019년초 아우디 A6

아우디 대표선수 A6가 5세대로 돌아왔다. 7년만의 완전변경이다. 디자인은 A8과 A7 스포츠백에 도입된 아우디의 최신 기조를 채용했다. 싱글 프레임 그릴이 이전보다 커져 강인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높은 수준이다. 크기는 길이 4939㎜, 너비 1886㎜, 높이 1457㎜로, 4세대와 비교해 7㎜ 길고, 12㎜ 넓으며, 2㎜ 높다.

▲아우디 신형 A6. / 제네바=박진우 기자

차체 크기가 커진 덕분에 실내 공간도 확대됐다. 뒷좌석 레그룸 등은 동급 최대라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트렁크 용량은 530ℓ다. 유럽에서는 출시 초기 가솔린과 디젤 등 두 엔진 라인업을 준비한다. 이 중 가솔린 직분사 3.0리터 V6 터보 TFSI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m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5.1초, 최고시속은 250㎞다.

모든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48V 전원 시스템에 BAS(벨트 알터네이터 스타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시속 55~160㎞ 범위에서 상황에 따라 엔진을 정지해 연비를 끌어 올린다. 엔진 스타트/스톱 기능도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활성화된다. 속도를 줄일 때는 BAS가 최대 12㎾의 에너지를 회생한다. 이 효과로 실주행에서 100㎞당 최대 0.7리터의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것으로 아우디는 설명했다.

◆ 미정…렉서스 UX

렉서스가 제네바에서 발표한 콤팩트 SUV UX는 국내 출시가 거의 확정적이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현재 RX, NX로만 이뤄진 SUV 제품군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렉서스 UX. / 제네바=박진우 기자

하이브리드 기술이 대표적인 렉서스는 UX에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모터에 의한 동력 보조와 이에 따른 엔진 회전수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효율 뿐 아니라 기분 좋은 가속을 느끼게 한다는 게 렉서스 설명이다. 여기에 운전자의 습관과 지도 정보를 종합해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사전 에코 드라이브 기능'을 첫 채용했다. 이를 통해 높은 연료효율을 구현했다.

또 GA-C 플랫폼 전용 4WD 시스템, 'E-포(Four)'를 탑재했다.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출발이나 가속 시 전후륜 구동력을 월활하게 배분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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