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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입단속 나선 애플…"정보 누설한 직원 12명 체포"

입력 : 2018.04.16 10:19:38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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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임직원에게 회사 정보 외부 누설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 블로그에 "2017년 회사 정보를 누설한 임직원 29명을 적발했고 이 중 12명이 체포됐다"며 "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울 것이다"라는 메모를 올렸다.

▲애플 로고. / 조선DB

애플은 "3월 애플 소프트웨어 로드맵에 대한 내부 기밀 회의의 세부 사항을 유출한 책임자를 체포했다"며 "수백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참석한 회의 내용이 유출돼 이들이 조사를 받았고, 이들 중 신뢰를 배반한 한 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언론에 회의 내용을 유출한 직원은 '자신이 유출했다는 사실을 회사가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며 "애플 직원, 계약 업체, 공급 업체를 불문하고 정보를 유출한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잡힐 것이다"고 강조했다.

애플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애플 직원이나 중국 조립업체 등을 통해 종종 유출되곤 했다. 2018년 초에는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애플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애플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지연될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외부로 흘러나갔다. 이외에도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와 신제품 '애플워치'에 대한 내용이 사전에 공개된 적이 있다.

애플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될 경우,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경쟁 업체가 대응 상품을 선보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제품 마케팅 임원은 해당 글에서 "우리 스스로 고객에게 우리 제품이 왜 훌륭한지 말할 기회를 가져야지, 이를 타인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실리콘밸리 기술 회사는 직원에게 공유하는 정보를 추적하고 제한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 역시 외부로 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애플은 내부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2년 회사의 비밀을 유지하는데 두 배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고, 2017년 애플은 직원과 정보 유출과 관련한 비밀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애플 관련 정보는 이후에도 계속 외부로 유출됐다.

하지만 사정은 회사의 노력과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CNN은 "정보 유출을 경고하는 메모조차 언론에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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