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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제재로 수렁 빠진 ZTE, 칩셋 공급처 대폭 늘린다

입력 : 2018.05.16 15:25:27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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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 ZTE가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공급 관련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의 제재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각)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중국의 ZTE를 포함해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모바일 프로세서 칩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스마트폰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갤럭시 시리즈에 주로 사용된다. 중국의 메이즈 테크놀로지가 엑시노스 칩을 납품받아 쓰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 조선 DB

세계 4위이자 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인 ZTE는 미국 정부가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제재하자 중국 선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위기에 처했다. ZTE가 지난 9일 홍콩거래소에 미국 당국의 제재로 회사의 주요 영업 활동이 중단됐다고 밝혔고, 중국 일부 언론은 ZTE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ZTE는 미국의 제재로 퀄컴이나 인텔 칩을 사용할 수 없다. ZTE는 미국의 추가 제재를 받은 이후인 5월 초 대만 반도체 칩 제조사 미디어텍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기로 했다. 대만 당국은 4일 미디어텍의 부품 수출을 승인했다. 미디어텍은 ZTE가 제조하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을 공급했으나 최근 대만 정부가 '사전 수출승인제'를 도입하며 부품 공급을 중지했다.

만약 삼성전자와 ZTE가 모바일 프로세서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면 두 회사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 퀄컴의 고객이었던 ZTE를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ZTE는 공급망을 다변화해 미국 제재 효과의 여파를 줄일 수 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는 모바일 프로세스 칩 분야에서 경쟁사인 퀄컴보다 뒤처져 있지만, 자사 스마트폰 사업부가 엑시노스 칩을 사용하면서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하면서 5세대(5G)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과 자동차 등 새로운 분야에서 성장을 모색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로이터에 "모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2019년 상반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이용하는 새로운 고객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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