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의 상품 브랜드인 '갤럭시'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갤럭시 S에서 통화기능과 약간의 스펙 다운으로 출시한 갤럭시 플레이어.
제품 컨셉은 아이팟 터치와 유사하며,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출시한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YG-GB1)가 공급 기준으로 2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스마트폰 '갤럭시 S'에서 3G 통신망을 사용한 통화기능을 삭제한 제품으로, 구글의 인증을 받아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는 PMP 성향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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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라는 주장과 '작은 화면의 태블릿 PC'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문제의 7인치 크기 갤럭시 탭. 통신사를 통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 이전에도 빠른 태블릿 시장 선점을 위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7인치 태블릿 PC '갤럭시 탭'을 출시했었다. 이 제품은 비록 본격적인 태블릿 PC라 부르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한 손으로 쥐고 사용하기 용이하며 기존 안드로이드 OS의 상용 해상도인 800x480보다 높은 1,024x600의 고해상도 지원, 특히 3G 통신을 사용해 전화통화 기능까지 지원하며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됐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아이패드 2에 대항하기 위해 10.1인치 '갤럭시' 모델도 출시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PC 전용 OS인 버전 3.0 허니콤을 탑재했으며 1,280x800의 한층 향상된  해상도와 HSPA+21Mbps의 고속 네트워크 지원, 엔비디아 테그라 2 듀얼코어 1GHz CPU 및 PowerVR SGX540 GPU, 1GB DDR2 램 등을 갖춰 기존 7인치 갤럭시 탭이 가진 스펙의 한계를 크게 뛰어넘은 점이 인상적이다. 갤럭시탭 10.1은 시장에서 아이패드 2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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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탭과 달리 갤럭시탭 10.1은 이름처럼 10.1인치 대화면을 채택했다.
구글의 태블릿 PC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탑재에 주목.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 갤럭시 S의 후속모델 '갤럭시 S 2'를 출시할 예정이며, 갤럭시 플레이어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5인치 크기의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출시해 MP3P-PMP-스마트폰-소형 태블릿 PC-대형 태블릿 PC에 이르는 전 라인업을 '갤럭시' 시리즈로 통일시켰다.

이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 중 갤럭시 플레이어와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와이파이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5인치로 한층 커진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GPS도 포함해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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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갤럭시 S 2.

삼성전자는 일전에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 PC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뒤 7인치 갤럭시 탭과 10.1인치 갤럭시 탭 두 모델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 S는 4인치, 갤럭시 S 2는 4.3인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교육에 특화된 PMP들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갤럭시 플레이어와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4~5인치의 큰 화면과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 등을 무기로 이들 중소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강의, 학습기로 유용한 5인치 크기의 갤럭시 플레이어 70.

삼성전자는 그간 자사의 MP3 플레이어 제품에 '옙(Yepp)'이라는 브랜드 명을 사용했지만 갈수록 커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에서 성공한 '갤럭시'라는 브랜드로 제품명을 통일시켜 양자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 하고 있다. 이런 '갤럭시' 라인업은 애플의 '아이팟 터치-아이폰-아이패드'로 연결되는 애플의 제품군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만큼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시장 대결을 벌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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