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나노급 낸드플래시 기반의 'SATA 3.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512GB SSD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512GB SSD 제품은 20나노급 고속 낸드플래시 32Gb MLC 낸드플래시와 차세대 6Gb/s 광대역 데이터 전송 방식을 지원하는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기존 SATA 2.0 512GB SSD 대비 두 배 빠른 500MB/s의 읽기속도를 구현했으며, 쓰기속도도 350MB/s로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소비자가 PC를 분실하거나 해킹으로 데이터가 위협받았을 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SATA 3.0 방식 512GB SSD 제품과 함께 256GB 제품도 동시에 출시해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대용량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홍완훈 부사장은 "이번 SATA 3.O SSD 양산을 통해, 초박형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으로 고성장하는 SSD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초고속·대용량 차세대 SSD 라인업을 더욱 늘려 다양한 소비자들이 초고속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IT조선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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