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2011년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기관 GFK 일본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전년 대비 1.5배 성장률을 나타냈다. 또한, 일본 내에서 판매된 렌즈교환식 카메라 10대 중 약 4대는 미러리스 카메라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1년 출시된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J1>

일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2010년에도 2.7배의 성장률을 나타낸 바 있다. 2011년에는 올림푸스, 파나소닉, 소니 등 미러리스 3강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데다, 신규 제조사로 니콘, 펜탁스가 가세했다. 그 결과,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 7월을 기점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 내에서의 미러리스 카메라의 점유율도 높아졌다. 2011년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내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 비율은 약 38%로, 2010년의 25%에 비해 13% 가량 상승했다.

2011년 미러리스 카메라 등급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고가 / 구형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만 엔 이상의 가격으로 출시된 고가 모델의 경우, 점유율이 6%에서 20% 가량으로 늘어났다. 또한, 가격이 4만 엔 이하로 떨어진 구형 미러리스 카메라 역시 점유율이 11%에서 27% 선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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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미러리스 카메라를 표방하다. 소니 NEX-7>

이러한 현상은,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 대상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그 동안, 미러리스 카메라 소비자 대부분은 콤팩트 카메라에서 넘어온 라이트 사용자 혹은 여성 사용자였다. 여기에 본체 성능과 화질을 DSLR 카메라급으로 높인 고가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함에 따라, 중상급 사용자들도 미러리스 카메라의 소비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니콘, 펜탁스, 후지필름 등 신규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가 시장에 가세했고,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간 기술 경쟁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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